모든 여행기는 그림 위주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올라온사진은 원본+다단계리사이징입니다 ㅎㅎ
일부사진은 리사이징 안한것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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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 스위스로 가기위해 파리 레옹역으로 나갔다..
미리 기차를 예약해두길 잘했지 ㅋㅋ
그러나... -_-;; 이날이 유럽여행 30일중 가장 최악이 날이 될줄 아무도 상상못했다..
간만에 아침일찍 서둘렀다 ㅋㅋ 사진은 TGV!!
국제선 열차라 시설도 다른 TGV보다 좋았다.. 근데 왜 아무도 안타지?? -_-
출발할때까지 우리가 탄 차에는 아무도안탔다 -_-;;
첨엔 그러려니 했는데.. 차표검사하러 오신 차장님이 하시는말씀..
"오늘 파리에서 운송노조 파업이있어서 이 열차는 스위스안가고 디종갑니다 -_-;;"
이게 뭔소리야??? -_- 표에는 스위스 로잔 간다고 써있는데 ㅜㅠ
어의없는 표정으로 차장을 처다보자 하는말..
"그래도 디종 이쁜마을이니까 괜찮아요 -,.- 해브 어 나이스 트립~~~"
하고 가신다 -_-
정말 어의가 삼마이없다 ;;;
300km로 달리는 열차에서 뛰어내릴수도없으니 -_-;; 가면 뭔가 있겠지.. 하고.. 갔다..
프랑스 디종역에 도착..
금강산도 식후경! 먹고보자 =_=
먹고봤는데.. -_- 버스건 기차건 다끊겼다..;;
밖을보니 사람들이 웅성웅성하고 방송국 카메라도 와있길래 ..;; 봤더니
파업 시위중이었다 -_-;;; 아놔 이게 뭐냐구!!!!
그래서 일단 최대한 스위스 국경으로 가까이 가기위해 열차를 탔다..
이동중..
이동중..
Besancon 역에 도착..(이름이 생각안나서;;) 근데 여기도 마찬가지로 -_-;; 기차가 없다..;; ㅎㄷㄷ..;; ㅜㅠㅜㅠ
내가 좌절중에있을때 현일이가 비산콘역 앞에서 찍은거..
비산콘역 생김새..
정말 이날같이 외국인이라서 서러운적이 없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14년만에 가장 큰 운송노조 파업이었다고 하더라 -_-;;
하루 480편의 TGV운행댓수가 30편으로 줄었다고했다 -_-;;
이건뭐.. 정말 집생각 장난아니게나고..
집에 너무가고싶었던 하루였다.. ㅜㅠ
그래서.. 일단 오늘은 포기하고.. 디종 근처 펍에서 한잔기울였다..
우리나라 호프집과는 분위기가 사뭇 틀렸다.. 맥주2잔시키면 주는 감자칩.. 안주는 감자칩이 끝이다 -_-
그래도 맥주맛은 유럽에와서 먹었던 맥주중 가장 맛있었다 +_+ 부드럽게 녹는맥주가 달지도않고 쓰지도않았다.. 저 컵에생긴 거품층을보시라.. 저 층이 뚜렷하게 생길수록 맛있는 맥주라고 한다..(현일왈)
프랑스는 아니지만 정말 이곳만큼은 다시 가보고싶다..
잠자기위해 다시 리옹역으로 백! =_=; 파업이라 TGV탔는데 표검사도안한다..;;; 그나저나 이상태로 파업이 한 3~4일은 간다고했다.. 완전 이번 유럽여행 프랑스에서 말리는줄 알았는데 -_-\\ 다행히!! 넬 아침에 스위스 제네브로 가는열차 발견 +_+
원래 아피호텔에서 1박 더할라고 전화까지 해놨으나.. 넬아침에 일찍 리옹역으로 다시 가야되므로 -_- 리옹역 근처에 원스타 호텔을 잡았다.. 가격은 45유로!! 싸네 +_+ ㅋ
다사다난했던 하루가 저물어갔다..;;
확실히 힘들었던만큼 기억에도 많이남고..
특히 이날먹었던 맥주맛이 너무 그립다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