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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 "Think"/"MSP"

[P] MSP 개인 프로젝트 3 - About 3 Screen..


이번달 MSP 개인프로젝트는 저번달에 윈폰7 개발 포스팅에서 잠깐 소개했던 3-Screen 이라는 기술(서비스)을 가지고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이 3-Screen은 어떤 최신의, 최근의 기술이 아니라 예전부터 계속 화두가 되어왔었고, 미래의 유망 기술중 하나로 개념 자체는 여러분들도 익히 들어보셨을 법한 기술입니다.

간단하게 한줄로 표현한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온라인-모바일-TV 간의 서로다른 네트워크와 디바이스 간의 끊김없는 서비스와 컨텐츠를 이용할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의 개념
* 위의 "온라인-모바일-TV간의 서로다른 네트워크" 는 상황에 따라 언제든 다른 디바이스로 바꾸어도 무관합니다.



사실 위의 한줄로도 여러분 모두가 이해가 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이 기술은 현재 애플(App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구글(Google), 삼성(Samsung)등 내로라 하는 대기업에서 모두 현재진행형으로 실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다만, 딱히 3-Screen이 이거다! 라고 대중들에게 소개되지 않아서 용어 자체가조금 생소하셨겠지만, 대부분의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간접적으로 채험하고 계실만한 기술입니다.

예로 Naver의 N드라이브 서비스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보겠습니다.


위의 동영상을 보시면, N드라이브에 올려놓은 파일은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나 아이패드같은 테블릿, 그리고 PC에서 영상, 사진 ,음악, 문서 등의 접근이 가능합니다.

이것이 보편화 된다면 언제(Everytime) 어디서나(Everywhere) 어느 화면에서든지(Everyscreen) 여러분이 하고 계시는 일을 끊기지 않게(Seamless) 진행할수 있게 됩니다.

그럼 이제 몇가지 대표적인 사례들을 가지고 3-Screen 에 대해 좀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Screen 서비스중 가장 상업화 되어있다고 평가받는 Apple사의 Mobile Me

애플은 MP3시장에서 iPod라는 메가히트작을 통해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iTunes는 단지 mp3파일 동기화에 필요한 프로그램이다 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지금은 mp3판매는 물론 eBook, 동영상 강의 등 여러 컨텐츠 판매를 통한 시장의 새로운 개척로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장 선점력을 바탕으로 08년 중순부터 Mobile Me라는 서비스를 통해 3-Screen시장에 뛰어들었는데, 사진, 동영상은 물론이고 eBook, 연락처, email, 위치추적, 파일 등 여러 서비스를 iTune에 동기화 되는 모든 기기별도의 연결 절차가 필요없이 동일하게 접근할수 있습니다. 이러한 독자적인 3-Screen 영역을 추후에 나올 AppleTV(가칭), 또 이후의 애플의 신제품들을 통해 더 많은 시장 확대와 보급을 통해 많은 회사들이 3-Screen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는 회사가 될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 Apple사의 Mobile Me에 가장 큰 경쟁상대인 Microsoft사의 Live-Mesh 서비스


MS 전 빌게이츠 회장은 CES 2008에서 기조연설로 전세계의 모든것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공유될 것이다 (it's all about software) 라는 주제를 통해 디바이스간의 원격조정과 데이터 흐름에 대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강조했었는데 그에대한 전략적 차원으로 그해 4월 라이브메쉬가 발표되었습니다. 
라이브메쉬(Live Mesh)는 Apple사와 달리 아래 사진의 라이브러리를 통해 디바이스 업체에서 윈도우 라이브의 스토리지를 지원하면 자동으로 동기화 할수있게 지원하기 때문에, 굳이 TV, 모바일, PC가 아닌 냉장고, 세탁기, 오븐, 도어폰등 가정의 모든 기기에 라이브메쉬가 탑제되어 좀더 다양하고 광범위한 부분에서 3-screen이 아닌 n-screen 서비스가 가능할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지원되는 기기는 원격으로 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집에있는 PC의 카메라, 웹켐 등을 통해 회사나 집 밖에서 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Smart-Home 에도 크게 기여할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 디바이스 업체에 제공하는 Live-Mesh 라이브러리 아키텍쳐

또한 PC시장에서의 Windows의 시장 경쟁력과 곧 출시될 윈도우폰7을 통한 사용자 확대는 이러한 라이브메쉬의 큰 디딤돌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운영체제인 윈도우7에서 지원하고 있는 홈그룹(Home Group), Windows Media Player 12에서의 Media Sharing 기능등을 통해 미래의 3-Screen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발판을 준비해 놓았습니다. 특히 비즈니스-기업 분야에서 Microsoft Office Live를 통한 기업의 생산성 향상은 요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Smart-Work 와도 직결되는 부분입니다.

아직 라이브메쉬가 Closed-Beta Test 중이고, 2011년에 정식으로 시작된다고 하니 많은부분에 있어서 변화가 예고되지만, Microsoft사의 시장지배력과 자금력은 미래의 발전된 삶을 충분히 예측해볼수 있게 해줍니다.

마지막으로 Samsung의 Movie Store 를 살펴볼려고 합니다.


삼성전자는 2009년 3월부터 유럽에서 휴대폰이나 PC에서 영화, TV드라마 등을 내려받아 볼수 있는 무비스토어(Movie Store)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마찬가지로 PC와 휴대폰으로 언제든지 전송해 감상이 가능한 서비스로 현재 막바지 개발중인 삼성전자 핸드폰의 OS '바다' 플렛폼에도 탑제될 예정이고, 추후 자사의 인터넷TV, Yepp(mp3 플레이어)에도 확대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접근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아직 시작단계지만 삼성이나 LG, SK등과 같은 국내의 대기업들도 이런 3-Screen 시장에 관심을 갖고 투자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크게 상승하고 있고, 이러한 데이터 통합과 Smart Work에 관심이 집중하고 있을때, 더할나위없이 3-Screen 서비스는 부각될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 3-Screen에서 중요한 끊임없는(Seamless)서비스가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아직 관련된 기술과 서버, 공통의 가이드라인이 표준적으로 잡히지 않았고,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라는 디지털홈네트워크표준안도 협의한 기업이 많지 않기때문에 시급히 결정되어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또 TV<->모바일<->PC간의 컨텐츠 이동시 포멧변환등도 문제가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조속히 해결되고 또 관련 디바이스와 기술이 보급되어 3-Screen, N-Screen 기술이 보급화 된다면 분명 현재 컨텐츠 시장의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고, 회사나 학교에서의 여러분의 삶의 질 또한 크게 향상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미래의 IT기술이 보여줄 무한한 가능성을 상상하며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 사이트
한국경제신문 (09.5.14) http://www.hankyung.com/
소프트웨어에 날개를 달자 http://wisefree.tistory.com/197
Samsung Movie Store http://www.samsungmovi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