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lass "Think"/"MSP"

[P] MSP 개인 프로젝트 8 - 이공계 학생들을 위한 외국계 기업 대외활동 파해치기!


안녕하세요 :)
저번달 MSP 개인프로젝트가 마지막이 될줄알고 조금이나마(?) 기뻐했는데..
활동이 연장되어서 앞으로 계속 뵐수있겠네요 ㅋㅋ

이번 프로젝트는 주제가 쪼금 정해졌습니다! 해서 저는
4기의 이영재군이 올려준 주제로 해볼까합니다.
주제와 조금(많이?) 틀린건 제가 대외활동을 그닥 많이 해본건 아니기때문에;; 그나마 제가 좀 해봤던 대외활동인 '외국계 기업' 대외활동으로 한정 지어서 예기를 해볼까 합니다.

무튼 시작하겠습니다 !!!

* 이 포스팅은 특별히 MSP로써 작성하는게 아니라 대외활동을 조금(?) 접해본 대학생으로써의 입장으로 작성함을 밝힙니다.
* 이 포스팅의 내용은 한국MS, 혹은 한국IBM의 생각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순전히 저 개인의 생각을 적은것이니 오해 하지 마세요!!


먼저 한국의 이공계 대학생들이 할수있을 만한 IT 대외활동이 어떤게 있을까요?

일단 한번 쭉 나열해 보겠습니다.

 활동이름  주관하는 회사
 Microsoft Student Partner  한국 Microsoft
 IBM Campus Wizard  한국 IBM
 삼성 소프트웨어 멤버쉽 (디자인멤버쉽 + 테크윈멤버쉽)  삼성전자(삼성테크윈)
 삼성 IT Sprinter  삼성전자
 LG 글로벌 챌린저  LG그룹
 넥슨 오픈 스튜디오  Nexon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프로그램  지식경제부
 등등...;;  

* 관점에 따라 조금 다를수도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여기있는 활동을 통해 IT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직접 할수 있는, 혹은 할수 있을것 같은 활동들만 적었습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여기있는 모든 대외활동을 비교하고 설명하고 싶지만, 제가 직접 해보지 못했다는 문제 때문에, 제가 해보았던 2가지 대외활동을 중점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어떤 장점이 있는지, 어떤 단점이 있는지, 또 어떤분들깨 적합하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등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파고 들어가 볼까 합니다.


1) Microsoft Student Partner (이하 MSP)

현재 제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실시하고 있는 대외활동 입니다.
올해까지 4기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아마도 2011년 5월즈음에 5기 리쿠르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지피지기팀 모임 :)



4기가 활동을 통해 받았던 명시된 혜택은 다음과 같습니다.
- MSP 공식 티셔츠, 명함 지급
- MSDN Subscription 1년 구독권 
- MS 입사시 가산점 부여
- 우수 활동자에게 인턴쉽 기회 제공
... 

활동은 원래 6월부터 그다음해 2월까지였으나 저희 4기부터는 그다음해 6월까지, 정확히 1년간 활동을 하는 형태로 진행이 될 예정입니다. (5기도 마찬가지겠죠? ㅎ)

여기까지 여러분들이 인터넷으로 간단하게 검색하면 알수 있는 활동에 대한 내용이고, 제가 만8개월 활동하면서 느꼈던 내용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짜 너무 대단한 사람들을 많이 만날수 있는 활동!

지금까지 활동한 내용을 한번 한줄로 적어봤습니다. 마치 입에 발린소리(;;;) 하는것처럼 느껴지시겠지만 진짜입니다!
(사실 제가 대외활동 검색하면서 이런 한줄소감은 너무너무나 많이 봤기에.. 뻔하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

활동하면서 뭐 물질적인 보상이나, 선릉의 한국MS를 자주 출입해서 간간히 너무 존경하던 분들을 몇번 뵌다거나, 여러 세미나를 참석할수 있는 기회를 통해 명강의를 들을수 있다거나, 저처럼 엑박360+키넥트 2대를 획득(;;)한다거나 하는 등의 여러분이 열심히만 활동하신다면 얻어가실수 있는 컨텐츠는 너무나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MSP 활동을 돌아봤을때 활동을 통해서 알게된 사람들이 너무나 대단한 분들이고 또 자랑스럽고 또 저에게 너무 큰 미래의 자산이 되었다! 라고 생각됩니다. 이분들을 알게되어서 제가 졸업을 하고 IT계열로 뛰어들었을때 여러 문제에 직면했을때 이러한 인맥들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할수 있다면 겁날게 없겠다? 정도? ㅎㅎ

하지만 가장중요한건

여러분이 열정적으로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그냥.. 이력서에서 한줄의 타이틀로 끝나고 말겠죠?

10분 스피치 발표중


자 사실, 지금말한 인맥이야 뭐 다른 활동에서도 너무나 많이 언급되는 것이기에, 그다음으로 다른활동과 차별된다고 생각되는 Project Base의 MSP를 예기해보겠습니다.

사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지난 MSP는 3개의 프로젝트로 나뉘었습니다. 

개인 - 팀 - 특별(?)

개인프로젝트는 매달마다 지금 제가하는것처럼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해서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는것입니다. 매달 워크샵때 이렇게 포스팅된 내용을 가지고 우수 블로거를 선정하여 4명을 뽑아서 위에 사진처럼 발표하게 되는것이지요 ㅎ Reward도 물론 있구요.

팀프로젝트는 MSP인원 모두가 자신이 관심있어하는 MS의 기술을 정하여 팀을 이루게 됩니다. 예로 실버라이트, XNA, 윈도우폰7, 이매진컵, 사회공헌, 임베디드.. 등등이 될수가 있겠지요. 이렇게 구성한 팀을 가지고 팀 자체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예로 모바일 웹페이지를 만들수도 있고, 윈폰7 게임을 만들수도 있고, 이매진컵에 출전할수도 있고 등등이 있지요. 저 개인적으로는 가장 핵심이었던 활동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특별 프로젝트입니다. (정확한 이름이 있었는지는..;) 계절별로 MS에서 생기는 프로젝트를 MSP에게 기회를 주어 해결하는 것인데요, 저희기수에는 해보지 못했지만 여러 캠퍼스를 돌며 개최하는 Mix on Campus, 김장담구기 행사가 가장 대표적이겠네요. 

올해부터는 조금 변경된게 마지막에 언급한 특별 프로젝트(?) 같은것을 Base로 MSP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R,W,O,I,N,P,M ... 등등 여러 이니셜로 시작하는 프로젝트들인데요, MSP 맴버각자가 관심있는 분야에 지원해서 기업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현제 저도 R,W,M 3개에서 동시에 활동중에 있는데, 세계적인 IT기업인 MS와 이런 프로젝트를 함께한다는 것, 그리고 기여를 할수 있다는게 일반 대학생들이 쉽게 접할수 없는 것들이고, 저의 시야를 더 크게 넓혀준다는게 매력인것 같습니다. 프로젝트 성격마다 틀리지만 저같은 공돌이에겐 실무 IT기술을 배울수 있는 기회도 있고, 팀원간의 스터디와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에서 접할수 없는 실력이 출중한분들과 함께 무언가를 배우고 만들어 간다는 뿌듯함도 느낄수 있습니다.
아직 프로젝트들이 모두 진행중 혹은 진행준비중 이기 때문에 섣불리 결과를 예측할수는 없지만, 올 6월이되어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었을때의 모습들이 걱정되기보다는 기대되는것이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장점만 신나게 늘어놨습니다.

이제 제가 생각하는 단점을 막 늘어놔보겠습니다. 
** 절대로 아래의 단점은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MSP의 의견을 대변하지도 않고, MS의 의견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 여러분들의 참여가 가장 중요합니다.
MSP맴버로써 부끄럽지만 사실 지난달 워크샵 참여인원은 20명 초반대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전체인원 50명중에 말이죠. 중도 탈락 인원은 별로 안되는걸로 알고있지만, 인턴쉽이다. 해외연수다, 여행이다 등등으로 빠진인원과 연락두절인 인원등등으로 첫 워크샵 이후 얼굴을 보지 못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게 사실입니다. 그분들은 MSP활동에 대해 그다지 만족스럽게 생각을 안하실 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여러분들이 참여를 하지 않으면 그만큼 활동에서 뒤쳐집니다. 다른활동도 마찬가지겠지만 어느누구도 당신이 활동을 열심히 안한다고 복돋아 주지 않습니다. (필요하면 독촉은 하겠지만요) 여러분이 직접 발품팔아서 뛰고 쓰고 해야하는 활동이 MSP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그냥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해주겠지 라는 생각은 버리고 MSP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기업에서 지원을 별로 안해줘요
이건 저 개인적으로 느낀겁니다. 하지만 5기부터는 정말 많이 개선될거라 생각하고 있고, 이러한 주제를 가지고도 별도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을것입니다. 하지만 S모사나 L모사 등의 국내 대기업활동 같이 보장된 활동비는 없다는 것은 어쩔수 없겠네요.  (하지만 저는 액박 2대로 만족합니다.. ;;)

- 운에 좌우된다?
이것도 저희가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통해 획기적으로 개선될 예정입니다만, 모든 대외활동의 숙명이 아닌가 싶습니다. MSP는 프로젝트 Base로 진행됩니다. 특히 이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건 본인의 의사가 필요합니다. 무분별하게 모든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 도 어리석은거고 아예 안하겠다! 도 어리석은것이겠죠. 자신이 관심있어하고 좋아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것이 필요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정말 좋은 팀원을 만나는것도 필요하겠죠. 먹튀나 바지(?) 팀원을 만나게 된다면, 프로젝트 전체가 산 혹은 바다로 갈 확률이 높아집니다.. 무튼, 이런것도 어떻게보면 기업이 활동 차원에서 보조해줘야하는 것은 맞지만 어느정도의 운(?)이 따라줘야하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MS에 관심이 없으면 안되요.
MSP는 MS에 관심이 없으면 안됩니다. MS기술이나 제품등에 관심이 없다면 제대로 할수있는게 별로 없을꺼라 생각되네요. MSP가 MS의 기술과 제품을 홍보 하는것도 한부분이지만 대학생으로써 얼마나 잘 습득하고 또 잘 활용하는 가를 평가하고 피드백 하는것도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안티MS라면 더더욱 안되겠지요 :) 

- 내가 너무 작아보인다
마지막인데 이게 단점이 될까말까 하지만 혹시나 저같이 피해의식(?)을 겪고있는분이 있을수도 있을것같아서 -_-; 진짜 대단한 사람들 많습니다. 하루종일 코딩만 하다 컴터앞에서 쓰러져 자는사람도 있고, 워크샵에 와서 코딩만 하는사람도 있고, 온갖 공모전에 당선되본 사람도 있고, 한국대표로 이매진컵을 다녀온분도 있고, 창업한 사람도 있고, 취업이 그냥 슝슝 잘되는분도 있고 등등.. 남들과 비교하는게 한국인의 특성이긴 하지만, 보면볼수록 제자신이 너무 작아보이는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MSP를 피하는(?) 사람도 있을수 있겠죠? 하지만 이건좀 억지인것 같고 .. -_- 
저는 제가 더 나아갈 비전이 있음을 보여주는, 우물안 개구리가 우물 밖을 탈출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임하니 더욱더 힘이 되었던것 같았네요.

하지만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저 개인적으로는 이공계 학생에게 추천하고 싶은 최고의 대외활동중 하나로 꼽고 싶습니다. (해본게 2개밖에 안되면서 ;;)





2) IBM Campus Wizard (이하 CW)
http://www.ibm.com/developerworks/kr/ (포스팅하는 현재 CW의 공식사이트는 없습니다)


얼마전에 7기 활동이 종료된 IBM CW입니다.
미국에서는 브랜드 인지도 2위라는 엄청난 대기업 IBM인데, 사실 우리나라에선 IBM보다 YBM이 더 인지도가 높아서 -_- 매력이 떨어질수도 있겠지만, 사실 IBM이란 기업은 대단합니다. 어떻게보면 IBM = 컴퓨터라고 해도 될정도로 컴퓨터에 많은 부분을 기여하고 있고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활동은 작년 9월부터 올 2월까지 6개월동안 진행하였고, 활동중 받은 명시적인 혜택은 다음과 같습니다.

- IBM DeveloperWorks 관련 행사 우선 참여 기회 제공
- 활동 종료후 수료증 수여
- 최우수 활동자 3명 선정, 추천서 증정
(7기만 없었는데 8기부터는 다시 인턴을 채용한다고 하네요)
...

로보코드 스터디..



조금더 설명을 하자면 제가 MSP를 활동하고 있던중에 CW를 접해서 그런지 많은 차이점을 느꼈습니다.

가장 크게 느꼈던건 바로 홍보(마케팅)인것 같습니다. 일단 CW의 핵심은 developerWorks라는 IBM의 개발자 포털입니다. 대학생의 입장에서 이것을 사용하고 대학생들에게 홍보하는것이 주된 목적이지요. 따라서 실제로 온라인상에서 블로그나 SNS를 통해 홍보를 진행하게 되고, 오프라인에서는 캠퍼스같은곳을 돌아다니며 포스터를 붙히거나 마우스패드를 나누어주거나 설문조사를 한다거나 등의 여러 마케팅 활동을 하게됩니다. 또, 저희 기수에서는 특별하게 IBM의 제품중 DB2 홍보를 맡았었는데, 심층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좋았던건 저희가 DB2를 이해하기위해 IBM에서 무료로 자격증에 대한 교육과 취득기회를 제공해주었다는 것이지요.

또 MSP와는 다르게 CW내에서의 대회가 인상깊었습니다. 이전에 제 포스팅(http://hahaheo.tistory.com/154)에서 보셨겠지만 자바로 구현되는 로보코드라는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가상로봇대전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걸로 상품을 걸고 실제로 대학생들이라면 좋아할법한 상품들이 주어졌고 팀별로 회식비까지 얻어갈수 있었던 재미있고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더 있다면 MSP보다 잦은 회식입니다. IBM은 매월 정례미팅 이후 전체 인원 숫자(15명)가 적다보니 대부분의 인원이 참가하는 회식을 갖을수 있었고 친목도모에 상당히 도움이 되었다는게 사실입니다. 이러한 인원 숫자의 장점으로 MT지원 비용이라던가 단체티, 단체명찰 같은 소소한 ITEM들도 회사의 지원을 통해 제작할수 있었고, IBM USB, IBM 공책등과 같은 공돌이라면 좋아할만 아이템이 쌓이는 소소한 재미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자체적인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열었다는 점인데요. (사실 이건 MSP도 하게 될겁니다 :)) IBM의 지원으로 삼성동 코엑스의 세미나실을 빌려 대학생 약 130명 가량 참석하게된 성공적인 컨퍼런스를 열수 있었습니다. 기획부터 포스터제작, 홍보, 섭외, 제작 등 모든 부분을 저희 CW맴버들이 해결했고, 또 반응또한 성공적이어서 저희도 준비한만큼 뜻깊었고 IBM측에서도 좋은 피드백을 받을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었습니다.

IBM On Campus 컨퍼런스



그나저나 MSP랑 비교하면서 장점을 설명했는데, 이건 단순히 MSP를 먼저 소개하고 CW를 두번째에 소개하다보니 된것입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저는 현재 MSP를 더 선호합니다 :)


MSP처럼 이제 제가 생각하는 단점을 막 늘어놔보겠습니다. 
** 절대로 아래의 단점은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CW의 의견을 대변하지도 않고, IBM의 의견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 마케팅? 헐..
저는 처음에 CW에 대한 기본지식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친구가 전기수 기장으로 활동하긴 했지만 별로 알려주지도 않고.. -_- 무튼 저는 MSP처럼 IBM의 솔루션을 배우고 제품을 스터디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할줄 알았는데.. 그런건 처음부터 없었고.. 그냥 홍보밖에 없어서 저 개인적으로는 너무 힘들었고 실망했던 부분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반대로는 좋아하는 분도 있겠죠) 캠퍼스를 직접 돌아다녀야 하고 온라인에서도 그닥 자발적이지 않은 활동을 하게 되었었습니다.. 전형적인 공돌이라서 그런가봅니다..
(이후에 DB2에 대한 스터디를 진행할수 있었고, 교육과 시험을 통해 실제 자격증을 취득할수가 있었습니다)

- 레포트?? 응?? 
MSP는 월별로 지금 포스팅과 같은 개인포스팅을 제출합니다. 자신의 관심사를 주제로 작성하는것이기 때문에 마감 압박은 있긴하지만 포스팅이 재미없지는 않지요. 하지만 CW는 일정한 규격과 형식이 정해져 있는 monthly report를 제출해야합니다. 정확히 어떤 내용이 들어간다 설명은 못해드리지만, 처음에는 그래도 의욕을 가지고 작성해 보아도 점점 대충, 가라(?)로 만드는 저 자신을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 정장의 표준, 정장의 회사 IBM
사실 IBM하면 정장입은 IBMer가 생각나는 사람이 있을까 모르겠습니다만.. IBM이라는 회사가, 특히 한국 IBM은 컨설팅쪽에 집중되어 있다보니 저에게는 조금 딱딱하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설명하고 싶은건, MS는 5층이 있습니다. 그곳은 누구나 부담없이 출입할수 있고 MSP라면 룸을 언제든 예약해서 스터디 혹은 모임의 공간으로 사용할수 있었죠. 어떻게보면 그곳에서 무언가를 한다는 행동 자체가 MS에 소속되어있다 라는 소속감을 불러일으키지 않았나 하는생각입니다 하지만 IBM은 그런 장소가 없습니다. 면접을 보려면 id카드를 찍고 IBM건물에 들어가야합니다.. 그리고 사무실? 회사 자체 분위기도 굉장히 조용해서 좋아하실 분도 있지만 저는 긴장감만 더 커졌던것.. 같습니다.. IBM에서 모이는 일이 정례미팅 말고는 없어서 IBM이라는 기업에 대한 궁금증과 알아가고 싶어하는것들을 많이 충족시키지 못한것도 아쉽게 느껴지네요..

- 기업의 지원.. 적어요
MSP랑 마찬가지지만 CW도 IBM에서 별로 지원은 안해줍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던 ITEM은 여러분이 이런저런 행사를 많이 참여하게 되신다면 적당히 얻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 인원의 적음
CW는 15명입니다. 참 인원의 숫자라는게 계륵같은 문제이긴 한데, 적으면 정말 소수로 똘똘 잘뭉치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낙오자가 1명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팀미팅도 여러번 하긴했지만 전체미팅도 어렵지 않게 할수 있었다는 점이지요. 비용문제도 그렇구요 하지만, 대외활동의 핵심인 많은 사람을 만난다! 가 부족하다는게 단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 생각보다 제한된 IBMer를 만날수 밖에 없다는것도 단점이 되겠네요.. 



이렇게 2개의 외국계 기업 대외활동을 살펴보았습니다.

포스팅을 한 이유가 제가 했었던 활동을 정리하는 차원도 있지만,

두 활동의 장점과 단점을 좀더 보고 더 효과적이고 더 멋진 활동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중요한건 이러한 활동을 통해 대학교에서는 얻을수 없는 소중한 기회와 체험과 인맥! 을 쌓을수 있었다는 것이고

여러분도 많이 관심가져주시고 지원해주셔서 좀더 알찬 MSP, CW를 만드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