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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키엘(Kiehl's) Ultra Facial Cream & Lip Balm #1 리뷰

여행&IT 블로그로 시작했는데, 어느샌가 음향기기도 만지고  향수도 만지고.. 이젠 화장품도 리뷰를..


사실 화장품 리뷰는 꺼리는것중 하나가, 사람들의 피부와 성질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기 때문에 쉽게 추천해줄수 없다는 것과, 내 피부가 엄청나게 좋지 않기 때문에..... ㅠ 피부 노출하기 싫어서 안했는데.. 드디어 이번에 질러버리고 말았다 ...




오늘 리뷰해볼 아이템은 키엘의 베스트셀러 화장품 울트라 훼이셜 크림(Ultra Facial Cream) 립밤(Lib Balm)이다. 둘다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있고, 울트라 훼이셜 크림은 나도 1년전에 면세점에서 사온 녀석을 너무너무 잘 사용하고 있던터라, 이번에 특별한 기회도 있고 해서 리뷰를 진행하려고 한다.


특별히 이번엔 스키장에서 2박3일동안 이용해본 경험기를 바탕으로 작성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이 블로그에서 지금까지 작성했던 포스팅과는 다르게, 의도적으로 제품을 홍보하는 포스팅이니, 내용이 불편하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린다. 하지만 실제로 제품을 사용해보고 경험한 부분은 가감없이 평가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오늘 리뷰할 울트라 훼이셜 크림. 50ml 제품이고 대용량으로 125ml 도 있다. 면세점에서 구매하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에 출국할때 꼭 하나씩 챙기는것을 추천! ㅎㅎ




제품 후면엔 성분표시와 제조일자가 코드로 적혀있다. 18H900이라는 코드는 외국 사이트(checkcosmetic.net)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제조는 2011년 9월이고 유통기한이 3년이기 때문에 21개월이 남았다는 메시지가 나타난다. 잠깐의 팁을 드리자면, 여기서 나타나는 기한은 제품을 뜯지않은, 즉 선반(shelf)에 놓여있을 때의 유통 기한을 말하는 것이고, 밀봉되어있는 화장품을 열게 되면 유통기한이 바뀌게 된다. 이는 아래처럼 모든 화장품에 표시가 된다.


위 이미지는, 제품을 열고난후 18개월동안만 사용하라는 의미이다. 열고나서 18개월이 지났지만 shelf life가 남아있더라 하더라도, 그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울트라 훼이셜 크림은 12M이라고 적혀있다. 즉 열고나서 12개월안에 모두 사용해야 할것이다.



키엘 립밤이다. 크랜배리 맛(?)이고 완전 맛있다.. 향도 좋고.. 

개인적으로 겨울철만되면 피부는 둘째치고 입술이 완전 전쟁터가 되서 엄청 고생하는데.. 립밤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저번 파리갔을때 몇개 가져온 유리아쥬 립밤을 사용중이었는데, 오늘부터 맛있는 키엘 립밤으로 교체해볼까 한다.



이제 스키장으로 가보자!



새벽에 출발해서 스키장에 도착! 일요일이라 그런지 아침인데도 사람이 많았다.




일단 숙소에 들어가 스키탈 준비를 했다. 드디어 이 녀석이 얼마나 추위에 잘 견디는지 테스트를 해볼때인데... 


일단 눈에 보이는 객관적인 리뷰를 해보자면, 냄새는 무향인데, 알콜 혹은 약품(?)에서 쪼금 날법한 알콜 냄새가 난다. 약국의 명가(?) 키엘 답게 약처럼 만들었는데, 이게 더 제품에 신뢰를 주는것 같아 좋다. 수분크림을 향수처럼 쓸건 아니니까..

크림의 점성은 적당한 편이다. 묽지도 않고, 그렇다고 끈적거리지도 않아서 소량으로 넓은곳에 도포가 가능했다.


뚜껑을 처음으로 열고 먼저 손에 발라보았다.




살짝 유분기가 도는것이 보인다. 소량으로도 건조함이 사라지는 듯했다. 참고로 손이 빨간이유는 밖에 추운데서 바로 들어와서... (이때는 영하 13도정도 됬다)




얼굴에도 발랐다.. 일부로 크림 떡칠 안하고 소량만 바르고 테스트했다.. 저자극 텍스쳐 덕분에 이런 트러블이 강력한 피부에도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근데... 아.. 피부.. 지못미..... ㅠㅠㅠ




저녁에 나가 정상에 올라가서 촬영한 사진. 영하 19도에 습도는 61%정도 되었다. 추운데도 불구하고 스키장이라 습도가 비교적 높다. 해밭 1,200m 이기 때문에 바람은 정말 칼바람이었다.... ㄷㄷ



스키를 탄다.... 중/상급에서 한 2시간 반정도 라이딩 한듯.. ㄷㄷ.. 다리가 덜덜....



라이딩 마치고 다시 숙소에서 촬영한 사진.. 키엘립밤을 바른 입술은 100% 지키지 못했다.. 그래도 내 몸통(?)에서 건조한곳중 가장 취약한 입술이 두시간반동안 저정도면 많이 선빵한거라 생각됨.

얼굴도 갈라짐이나 건조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24시간 보습력과 그린란드 등반을 통해 이런 명성이 확인 되었다더니.. 정말 그런것같다.





마지막으로 손등을 찍어봤다. 아까보다는 유분기가 많이 사라졌지만 갈라지지않고 건조함 없이 유지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2박 3일 스키장에서의 휴일동안 피부꽝인 나에게 있어 정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준 녀석이다. 겨울철만 되면 불티나게 팔린다더니, 그러한 명성에 걸맞는 성능을 보여줘서 감동이었다. 올 겨울 그린란드 원정대분들을 지켜준것처럼 올 겨울 내 피부도 그렇게 지켜주기를 바라며... 장/단점을 정리해 보자.


장점:

매서운 추위에도 일정한 텍스쳐를 유지하는 유지력!

빙하 당단백질 추출물과 사막 식물 추출물을 통한 24시간 보습효과

가볍고 부드러운 크림으로 남녀노소, 모든 피부 타입 사용 가능


단점:

무향이다. 냄새가 나지않는 제품이나 알콜냄새에 트라우마가 있으면..

비교적 비싸다. 하지만 가격이 있는만큼 그보다 더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됨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50ml 제품은 약 3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번 12 28일부터 주위 친구나 가족, 지인들에게 페이스북을 통해 메시지를 보내면 울트라 촉촉 키트를 2명 모두에게 증정하는 이벤트인 ‘울트라 촉촉 캠페인’ 이 진행된다고 한다. (www.facebook.com/kiehlskorea

그리고 1월 4일부터 키엘 전 매장에서 새해선물로 ‘키엘 복저금통’ 을 증정 한다고 하니 이번기회에 키엘 제품을 구매해서 매번 혹사시키던 피부에게 충분한 영양분을 제공해 주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