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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 "Photo "/"Fed4Fire Belgium"

9/30 [Fed4Fire] 벨기에 출장 사진여행기... (1)

작년, 생각지도 않게 벨기에를 다녀왔다. 2011년부터 일하고 있던 연구실에서 학회를 종종 가는데, 어쩌다보니 갈수있는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 교수님과 둘이서 7일간 벨기에와 파리를 다녀왔다. 저번에 다녀온 I4G 이후로 두번째로 업무(?)목적을 띈 여행.. 


학기중인데도 불구하고 다행히, 추석기간과 공강의 힘을 빌려, 딱 1개의 수업만을 결석 했었다.(더욱이 그 수업도 빠져도 될만큼 easy해서.. ㅎㅎ)


벨기에 하면 나에게 떠오르는건 맥주랑.. 맥주랑.. 맥주였다. 그래서 가면 맥주로 시작해서 맥주로 끝날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고 .. -_-; 쵸콜릿이랑 와플도 있었다.. 암튼..


뭔소리냐..


아 참고로 내가 다녀온 학회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Fed4Fire(Federation for Future Internet Research Experiment) 는 SDN(Software Defined Network), LTE, 센서망, 광네트워크, 클라우드 컴퓨팅 등을 서로 연동하기 위한 공통 프래임워크 표준을 만들어내는 유럽연합의 주도로 이루어지는 프로젝트이다. 2014년부터 시작이 되어서 약 800억 규모의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감사하게도,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유일하게 참여하는데, 그게 우리 연구소라서.. 암튼 가게되었다.. 그렇다보니 아시아인은 나랑 교수님 그리고 프로젝트 파트너인 NIA분들밖에 없었다...


학회에 대한 설명은 이렇게 멋지고 방대하지만, 사진에는 이를 표현할 길이 없어서 .. (관련 사진도 1-2장밖에 ㅠ) 초장에서 부터 언급하고 넘어감을 이해 바란다..


이제 여행 사진 리뷰다.. (앞으로도 쭈욱..)


사진으로 살펴보자.





응? 시작부터 비행기 사진이다. 프랑스 국적기인 에어프랑스를 타고갔는데, 운이좋게도(운이 좋으려면 체크인을 늦게하면된다) 내 클래스인 이코노미가 다팔려서 자동으로 세미-비즈니스로 업그래이드 되었다.(무엇보다 비즈니스는 기내식이 잘나온다) 더군다나 비상탈출구 옆이라서.... 다리를 쭉쭉뻗어도... 굳... 뭐 다리짧은 나는 논외로 치자.. 맞은편엔 승무원이 앉는데.. 남자였다.. 그렇다...





파리에 도착해서 바로 벨기에로 이동하기 위해 드골공항에서 파리 북역으로 이동하는 트레인(R뭐드라..)을 탔다.. 그렇다.. 5년전에 타본 그건가보다





R?의 내부.. R뭐드라 .. -_-; 암튼 비싸다 10유론가 그렇다..





파리 북역이다. 날씨는 좋다. 나가고싶은데 기차시간이 빠듯해서 .. ㅠㅠ 못나감..





파리 북역의 명물. 아날로그 디파쳐 안내기(?)이다. 시간지나면 좌르르르륵 하고 넘어가는게 인상적이다.





파리 북역에서 왕복티켓을 모두 끊었다. 요놈은 탈라스(탈리스?)라는 고속열차로 벨기에꺼일꺼다 아마.. 암튼 이걸타면 1시간반정도 만에 파리에서 벨기에 브뤼셀로 넘어갈 수 있다. 가격은 비싸다...... 비싸..





4명이 앉을수 있는 좌석으로 배정받았다. 따로 룸이 있는 좌석이라 편했다. 모 사람도 별로 없었지만..

그리고 교수님이 인터넷이 필요하셔서 무선인터넷까지 되는 좀더비싼 티켓을 끊었는데.. 무선인터넷 겁나느리다 ..





프랑스는 땅이참 크다. 대부분이 이런 들판만 보인다.






브뤼셀에 도착했다. 브뤼셀에도 3개인가 4개인가 암튼 몇개의 기차역이 있어서 이동경로를 확실하게 하고 움직여야 한다. 우린 다행히 여기에서 바로 목적지인 gant(갠트)로 가는 기차가 있다.





갠트가는 열차는 2층 열차다.. 이름이.. 있는데.. 생각안난다.. ㅜㅠ





크롭을 하고 올릴껄..(귀찮..) 휴지통의 디자인이 이뻐서 찍었다.. 역은 오래됬는데 휴지통만 교체한지 얼마안된 느낌.. 참고로 저기에 사용된 컬러는 벨기에의 여러 역에서 볼수 있다. 무언가를 대표하는 색인것 같다.






저 컬러 어디서 많이 보지않았나??(바로위;;) 갠트역에 도착하면 역 정문에 이렇게 4개의 막대기가 서있다. 모든 역에 이런게 다 설치되어 있다고 하드라.. 그냥모.. 역은 우중충한데 요놈만 컬러풀해서 ..





갠트역이다.. 브뤼셀만 해도 동양인이 좀 보였는데, 여기서부턴 나랑 교수님만 동양인이다.. 그렇다... 여기가 대중적인 여행지는 아니라는 소리인듯..





6일간 묶을 노보텔이다. 체인점으로 유명한 호텔.. 2성은 아니고 한 3-4성급은 되는 호텔인것 같다.. (그냥 개취임). 정말 신기했던건, 그리고 좀 힘이났던건, 겐트남역에서 호텔까지 택시타고왔는데 정말 암것도안했는데.. 라디오에서 강남스타일이 나오더라... 와.. 이때의 감동은.... 동양인이 아무도없는 낯선땅에서 한국어가 이렇게 반가울수가 없었다... 싸이 진짜 장난이 아니였구나.. 라는 생각이 한번 더 들었던 시간...





호텔 체크인 후 짐을 던져두고 저녁 먹기위해 밖으로 나왔다... 호텔 바로옆에 까르푸가 보인다 +_+... 맥주.. +_+..;;; ㅋㅋ 골든타임이라 그런지 하늘이 참 이쁘다~~






첫번째로 가려고 했던 식당.. 여기가 뭐였더라 달팽이랑 뱀이랑 그런거 팔았던댄가? 그럴거다.. ㄷㄷ;;






조금더 걸어나가면 광장이 보인다.. 하늘이 넘 이쁘다.. 건물도 이쁘다... 좋다.... 아.. 역시 그 순간은 잘 몰라도.. 이렇게 집에와서 리뷰쓰면 그곳이 참 그리워진다.. ㅎㅎ





다시 호텔쪽으로 이동해서 아로마??? 어쩌구 레스토랑을 들어갔다. 그냥 귀찮아서 셋트 시키고.. 처묵처묵..

요놈은 토마토/당근스프다... 아 달달하고 맛있었어.. 





메인디쉬. 등심이었나 스테이크다.. 맛있다.. 맛있다.. 저 위에 보이는 감튀도 맛있다.. 맛있다..

요거먹고 후식으로 커피먹었는데, 디저트 아스크림이 너무 달아서 찐한 에스프레소 먹을라고 했는데, 교수님이 커피를 추천해주셔서 마셔봤다. 사진은 없는데 이름이 레스트레토? 맞나? 에스프레소 보다 더 짧게 압축해서 추출해서 주는데 양주의 스트레이트 같은 잔에다 준다. 장난아니다.. 그냥 커피알갱이를 뜨겁게 입속에서 녹이는 기분이다.. 리큐어 같이 약간 각성효과도 있어서.. 이날 엄청피곤했는데 잠다깨고 .. 입에서 말할때마다 커피냄새 진동했다.. ㅎㅎ;;





이건 밥먹고 숙소와서 찍은 기내식 메뉴인갑다.. 비즈니스라 구성이 쪼금 더 좋다.





호텔 내부모습... 트윈이 아니라니... 트윈이 아니라니.... ㅠㅠㅠ






포스팅 하나 더 하기 귀찮지만...


하루 끊어서 다음날꺼 올립니다~


9/30일은 여기까지!!